꿈해몽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꿈해몽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미신이란?

꿈해몽의 시초는 미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신의 사전적 정의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으로 여겨지는 믿음. 또는 그런 믿음을 가지는 것.
2. 과학적ㆍ합리적 근거가 없는 것을 맹목적으로 믿음. 또는 그런 일

즉 합리적인 근거가 없는 일을 그렇다고 믿는 것,

근거가 있다고 해도 과학적이지 않은 것을 미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신은 어떻게 시작되었고 그를 믿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신의 유래

미신은 과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 당시의 지식으로는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일들이 발생하면서 시작됩니다. 그에 관련된 경험 등을 토대로 금지사항이 생기게 되고 그것이 미신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현대에는 과학의 발전이 눈부시게 향상되면서 미신의 위치가 격하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미신은 존재하고 있으며 도리어 더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키는 편이 좋거나 그렇게 여겨지는 경우: 대표적으로 삼칠일 금기가 있습니다. 아이를 낳게 되면 삼칠일 동안 외출을 하지 않고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는 것인데, 여기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아예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신생아나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산모의 면역력은 약한 상태고 따라서 외부인의 바이러스가 옮는 게 쉽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삼칠일 금기를 어기면 천연두에 걸리거나 역병에 걸린다고 했던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2. 미신을 믿는다고 많은 돈이 쓰이거나 낭비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배척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3. 지키는 편이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동양의 병원들은 4층을 표기하지 않거나 F층으로 표기하고, 서양의 경우 불길하다고 여겨지는 13층을 표기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 꼭 주인이 미신을 믿기 때문에 불길한 숫자를 피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우연히 4층이나 13층에서 사고가 날 경우 구설수에 오르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는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4 또는 13 등의 숫자를 기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4. 목숨과 운에 연관된 경우: 선원이나 전장 속 군인의 경우 위험한 곳일수록 지키면 좋은 것들이 많습니다. 미신을 믿음으로써 불안감이 해소되는 이유에서 입니다. 또는 앞일을 예측하기 어려운 직종에 종사는 사람들의 경우에 미신을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또한 불안감 해소 목적이며, 징크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믿는다고 딱히 나쁠 거 없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굿판을 벌이는 것처럼 큰일이 아닌 이상 조금만 주의하면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를 악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금전적 이득을 과하게 추구하거나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사이비 종교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미신의 정의와 유래에 대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꿈해몽이란 뭔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꿈해몽이란?

꿈해몽 또는 꿈풀이는 꿈이 앞으로 생길 일을 나타낸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꿈의 내용을 해석하여 미래를 예견하는 일입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꿈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흔히 좋은 꿈(길몽)과 나쁜 꿈(흉몽)으로 구분합니다.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미신이지만, 현대에서도 행해지고 있습니다. 

 

●꿈해몽의 유래

역사적으로 기록된 해몽의 사례는 신라시대 장군 김유신의 여동생들의 사례입니다. 

그의 동생 보희는 어느 날 자신의 오줌으로 서라벌이 잠기는 꿈을 꾸게 되는데,

그녀의 동생 문희는 그 꿈이 길몽인 것을 미리 알고 보희에게 비단 치마를 주고 그 꿈을 사게 됩니다.

그 후에 문희는 김춘추의 부인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이 꿈해몽의 첫 사례라고 판단됩니다.

 

●대표적인 꿈해몽

1.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은 키 크는 꿈
2. 돼지꿈은 복권에 당첨되는 꿈
3. 꿈에서 똥을 밟으면 운이 좋아지는 꿈
4. 자살하는 꿈은 직장이나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꿈
5. 쫓기는 꿈은 하는 일에 실패를 하거나, 좌절을 느끼는 꿈
6. 자신이 죽거나, 사람을 죽이는 꿈은 길몽

오늘은 이렇게 꿈해몽의 토대가 되는 미신 그리고 해몽의 뜻과 유래를 알아보았습니다.

꿈해몽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고 논리적이지 않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돼지꿈과 같이 좋은 꿈을 꾸면 복권을 한 장 사게 되고

이가 빠지는 꿈과 같이 나쁜 꿈을 꾸면 괜히 걱정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복권 당첨자가 길몽이라고 여겨지는 꿈을 꾼 경우를 보았거나

혹은 흉몽을 꾼 사람이 상주가 되는 경우를 실제로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신은 미신일 뿐, 너무 과하게 몰입하여 할 일을 못하거나 망치는 경우는 조심해야겠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꿈해몽이나 관상 등의 미신을 꽤나 믿는 편인데, 옛 조상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빅데이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쁜 꿈을 꾸면 미신이니까 별 일 없을 거라고 가볍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데도 찝찝함이 사라지지 않으면 기부를 합니다.

물론 좋은 꿈을 꾸면 혹시나 싶은 마음으로 복권을 사거나, 미루던 일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도 가볍게 꿈해몽을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좋은 꿈만 꾸시고 좋은 일들로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